개인 블로그 프로젝트

‘블로그(Blog)’라는 단어는 ‘웹로그(Weblog)’의 줄임말이다. 이 단어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뜻밖에도 짠 내 나는 바다와 마주하게 된다.

로그(Log)는 본래 통나무를 뜻하지만 ‘기록’이라는 의미도 있는데, 어원은 이렇다. 과거 범선 시대의 항해사들은 배의 속도를 측정하기 위해 통나무 조각에 매듭지은 줄을 매달아 바다로 던졌다. 일정한 시간 동안 몇 개의 매듭이 지나가는지 살펴 배의 속력을 계산했다. [^1] [^2]

당시 측정한 속도와 항해 중의 주요 사건들을 빠짐없이 기록하던 장부는 ‘로그북(Logbook)’이라 불렀다. 지금도 매일 수행하는 로그인(Log in) 역시 항해일지에 정보를 기재하던 관습에서 유래했다.

![[chip log.avif|Chip log]]

즉 블로그란 드넓은 인터넷이라는 바다를 부유하며 남기는 현대판 항해일지인 셈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블로거가 자신만의 기록을 쌓아 올리며 제각기 둥실거리고 있다.

나 역시 오래전부터 나만의 항해일지를 꿈꿔왔다. 내 삶의 궤적을 온전히 기록해 두고 가꾸고 싶다는 충동이었다. 미루고 미루다가 지금, 인터넷이라는 망망대해 한구석에 작은 조각배를 띄운다. 그것도 남이 지어놓은 배를 빌리는 대신, 내가 직접 코드를 쌓아 올려 한 땀 한 땀 만든다. 즐거운 취미가 될 것 같다.

2026-04-15, 개인 블로그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Made by Astro (v0.0.20260415)

[[Astro|Astro]]라는 웹프레임워크로 만들기로 했다. 워드프레스 같은 주류를 택하지 않은 까닭은 순전히 몹쓸 기질에서다. 웹사이트가 어떤 식으로 굴러가는지 정도의 얼개는 알고 있으나 프로그래밍 언어 지식이나 문제해결 능력은 하나도 없으므로 무작정 만들면서 그때그때 배워갈 예정이다.

다만 오랫동안 유지보수를 해야 하니 내부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확실하게 하고 넘어갈 테다. 문서로 작성해 두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개발 환경 구축

Astro는 작성일 기준 6.1 버전이며 공식 홈페이지공식 문서에서 설치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질문이 가능한 공식 디스코드도 운영되고 있다.

개발 준비물은 최신&짝수 버전의 Node.js, 코드 편집기([[VS code; 전천후 IDE|VS Code]] 권장), 터미널이다.

npm create astro@latest

운영체제에 내장된 터미널로 설치 마법사를 실행한다. 이때 프로젝트 폴더가 설치될 경로에서 실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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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idrome; 셀프호스팅 음악 스트리밍

나만의 스포티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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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땅부터 시작하는 나만의 블로그 만들기